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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공스님, '인천아트쇼INAS'서 올해 마지막 전시 선보인다!
  • 임강유 기자
  • 등록 2025-11-19 11:22:10
  • 수정 2025-11-19 12: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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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포스터. 

불교 미술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효공스님이 2025년 올해의 마지막 공식 전시 일정으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인천아트쇼INAS'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11월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장(2홀, 3홀, 4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효공스님은 갤러리아트채널원삼 부스 A24를 통해 작품들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소통한다. 올해 여섯 번째를 맞는 효공스님의 이번 전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펼쳐온 활발한 창작 활동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외 유수의 갤러리 및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인천아트쇼INAS'는 송도컨벤시아의 광활한 전시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미술 축제로 기획됐다.

 

효공스님의 한 해 동안의 예술적 여정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깊이 있는 메시지와 함께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마지막 전시에 대해 효공스님은 “나의 작업은 '비움'에서 시작된다. 비움은 상실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이 피어날 자리를 여는 문”이라며 “가을이 비움이 채움이 되는 순환의 진실을 보여주듯, 해당 전시 또한 수행 속에서 맺힌 고요한 결실을 나누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통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었고, 그 길 위에서 색으로 참회하고 선으로 기도하며 마음을 씻어내려 왔다”며 “허망함이 아닌 '공(空)'은 비워냄 속에서 피어나는 연꽃의 숨결과 같으니, 이번 전시는 '헛됨이 아니라 순환, 상실이 아니라 생성, 사라짐이 아니라 다시 피어남'에 대한 기록”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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