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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19일 만에 545만 명… ‘주토피아2’, 국내 극장가 흥행 이어간다
  • 김민송 기자
  • 등록 2025-12-17 10: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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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2 포스터


영화〈주토피아2〉가 개봉 19일 만에 누적 관객 545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 극장가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에 이어 한국에서도 안정적인 관객 동원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주토피아2〉는 지난달 26일 개봉한 이후 이달 14일 기준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19일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다.

 

〈주토피아2〉는 최근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와 유럽은 물론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관객을 모으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글로벌 박스오피스 수익은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눈에 띈다. 미·중 갈등과 문화적 장벽으로 할리우드 영화의 흥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주토피아2〉는 중국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국 박스오피스 집계 플랫폼 마오옌에 따르면, 〈주토피아2〉는 이날 기준 35억7400만 위안(약 5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주토피아2〉의 흥행 요인으로 갈등보다 공존과 연대를 강조한 서사를 꼽는다. 전편의 세계관을 확장하면서도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야기 구조가 관객층을 넓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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